자전거 주행에서 가장 불안정할 때가 출발할 때와 정지할 때이다. 안전을 위하여 이 두 가지는 충분히 연습하여야 한다.
안장의 높이 : 위의 그림과 같이 안장에 앉은 상태에서 무릎이 곧게 펴진 상태로 두 발이 땅에 닿도록 한다.
시선 : 걸을 때와 마찬가지로 20~30미터 앞을 본다. 매우 중요.
1. 왼발로 땅을 강하게 박차면서 오른쪽의 페달을 밟는다.
2. 왼발을 빠르게 페달에 올린다.
3. 주저함이 없이 무조건 페달을 돌린다.
이 때 왼쪽 발이 페달에 잘 올라가지 않더라도 시선은 앞으로 고정한다.
안 보고도 페달에 왼발을 잘 올릴 때까지 연습하여야 한다.
4. 느긋하고 그침이 없이 페달을 돌린다.
* 가르치는 사람은 밀어 주어도 되는데 중심을 잡는데 영향을 줄 정도로 잡아 주어서는 안 된다.
* 가르치는 사람은 시선, 오른쪽 페달의 위치, 왼발 박차기 등을 출발하기 전에 말해준다. 배우는 사람은 긴장해서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자전거는 앞으로 나아가야 중심이 잘 잡힌다. 처음 출발할 때 힘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낮은 경사로에서 내려가는 방향으로 출발하면 수월하다.
* 출발할 때 오른쪽 페달의 위치도 고려해야 한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초급에서는 아래의 <그림.나>가 대개 수월하다.
1. 브레이크를 지긋이 잡아 감속한다.
2. 속도가 충분히 줄었을 때 왼발을 페달에서 떼어 땅에 내려놓으면서 브레이크를 꽉 잡아 멈춘다. 이 때 시선은 왼쪽으로 20~30도쯤 20~30미터 앞을 보는 것이 좋다. 시선을 왼쪽으로 해야 중심이 왼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초급과 중급의 가장 큰 차이는 안장의 높이이다. 중급과정에서는 안장이 높아 안장에 앉은 상태로는 두 발이 땅에 안정적으로 닿지 않는다. 출발도 안장에 앉아서 할 수 없다. 출발하기만 하면 초급에서 타는 것과 같으므로 중급과정에서는 출발과 멈춤을 집중적으로 연습하여야 한다.
위 그림 출처 : 다음 카페 - "아름다운 청춘열차"
1. 왼발로 땅을 딛고 서고, 오른발은 자전거의 오른쪽 페달에 올려 놓는다.
위 그림처럼 반대편으로 서도 된다.
2. 브레이크 레버를 잡는다.
3. 브레이크 레버를 놓는 동시에 일어선다. 일어서면서 안장에 앉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때 발목에 힘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엉덩이가 충분히 높아지지 않아 안장에 앉는데 용이하지 않다. 익숙해지면 브레이크를 잡지 않아도 되고, 왼발을 박차며 출발해도 된다.
4. 안장 위에 앉기만 하면 초급 과정과 동일하다.
* 위의 <그림.가>나 <그림.나>처럼 크랭크암의 위치가 다를 수 있는데 중급에서는 <그림.가>가 수월하다. 익숙해지기 전에 페달이 <그림.나>처럼 높으면 조금 더 불안정해진다.
1. 브레이크를 지긋이 잡아 감속한다.
2. 오른쪽 페달을 가장 아래(6시 방향)에 둔다.
그렇지 않으면 왼쪽 페달에서 발을 떼었을 때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있다.
3. 속도가 충분히 줄었을 때 안장에서 엉덩이를 들고 왼발을 페달에서 떼어 땅에 내려놓으면서 브레이크를 꽉 잡아 멈춘다. 이때 시선은 왼쪽으로 20~30도쯤 20~30미터 앞을 보는 것이 좋다. 시선을 왼쪽으로 해야 중심이 왼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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