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섬리조트 2

[자전거 여행] 해안따라 전국일주 - 7. 태안 도내리부터 천리포수목원

전국일주 일곱번째 구간 태안 도내리부터 천리포수목원까지 아기자기한 바닷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태안 자전거여행의 시작은 가로림만 끝에 위치한 도내리부터 시작한다. 어은리의 마을길을 가로지르면 가로림만공원과 방조제가 나타난다. 이곳을 건너 바닷가로 난 길을 따라 이교산을 한 바퀴 도는 임도(굟道)로 라이딩을 해야 한다. 길은 바닷가 마을을 만나 평지로 바뀌고 다시 산길로 이어지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새섬리조트에 이르러 포장도로로 바뀐다. 새섬리조트를 지나 새로 포장된 길부터 관리에 이르는 구간은 태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다. 언덕을 넘을 때마다 나타나는 바다 풍경과 길이 어우러져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관리의 창촌저수지까지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진다. 관리삼거리에서 태안의 북쪽 끝 마을인 만대땅끝을..

[자전거 여행] 해안따라 전국일주 - 6.서산 벌천포부터 새섬리조트

전국일주 여섯번째 구간 벌천포부터 새섬리조트까지 소나무 숲길과 바다가 끊어질 듯 이어지는 넓게 펼쳐진 바다와 대규모 염전이 어우러진 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촌마을인 벌천포, 몽 돌로 이루어진 벌천포 해수욕장을 만나고, 벌천포에서 대산까지는 낮은 언덕과 굽이굽이 이어지는 인상적인 아름다운 길을 달린다. 대산교차로를 지나 영탑리 탑골길을 따라 완만한 경사와 아늑한 소나무 숲이 이어지는 길을 달리고, 영탑 염전의 끝에서 좌회전하여 지나는 마을도 해송이 우거져 있어 진한 피톤치드가 온몸으로 느껴진다. 충무공 정충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고즈넉한 진충사에 이르러 편백나무와 향나무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위기에 이끌려 문을 열고 진충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대나무 숲과 소나무 숲이 끊어질 듯 이어져 바다까지 다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