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열세번째 구간 영광 백수해안 ~ 함평/무안 영광 길용리에서 시작해 대산리를 거쳐 백암리에 이르는 16.5km의 백수해안도로는 기암절벽과 멋진 바위가 역동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게다가 어느 곳에서나 낙조를 조망할 수 있고, 오뉴월에는 해당화가 가득 피어나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백수해안도로가 끝나는 지점부터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다 반암마을 방향으로 길이 꺾이면서부터 평야지대로 바뀐다. 약수리를 지나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제방도로로 달리면 된다. 비포장도로이지만 무난히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중간에 풀이 많이 자란 지역만 주의하면 염전과 갯벌,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너른 들판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달릴 수 있다.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나뉜 염전 창고마다 새하얀 소금이 산을 이루고 있다. 영광지역의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