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의 머리카락들은 왜 떠나지 못해 안달인지 원~!!
집안 어른들 중에는 대머리가 없으셔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이제 신경 좀 써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며칠 전 어느 분께서 힘들게 작업하셨다던 림에서 타이어 벗기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바퀴의 단면부터 보시죠. 1번은 림인데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단일림입니다. 이중림, 삼중림도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4번의 명칭은 비드(Bead)입니다. 비드의 재질은 케블라(Kevlar)이거나 철심[Wire]을 사용합니다. 케블라는 방탄복의 재료로 쓰이는 섬유이고 접힙니다.[Foldable) 철사는 잘 안 접힙니다. 하여튼 이 부위가 림의 훅에 타이어가 걸리게 합니다. 최근에는 림에 훅이 없는 림이 나왔습니다. [Hookless Rim]
▲케블라 비드 타이어
아래 그림을 보시죠.
88mm 하이림인데 위 그림에서 오른쪽의 림단면은 정확한 것이 아닙니다. 설명을 위한 것입니다. 림의 단면을 살펴보면 림의 가운데 부분이 훅 부분보다 조금 낮습니다. 이를 림 전체로 돌리면 원이 되는데 위 왼쪽 그림에서 보라색 원이 림 가운데를 연결한 원이고, 노란색 원이 훅을 연결한 원입니다. 훅을 연결한 원이 큽니다. 타이어를 림에서 벗길 때 이 차이를 이용하면 대개 도구 없이 맨손으로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타이어의 한쪽을 전부 림의 가운데로 몹니다.
그러면 타이어의 일부를 림 밖으로 빼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후 다른 부분은 쉽게 빠집니다.
타이어주걱을 사용할 때도 이렇게 하면 더 수월하게 작업이 됩니다.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보여드리면 쉬운데.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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