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부품

라쳇(프리휠)의 구조

nuegocci 2016. 8. 13. 08:29

Ratchet(라쳇, 래칫), 불가역적,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이죠. 이 구조로 인해서 한쪽은 프리, 한쪽은 고정되게 됩니다. 이 구조가 나오기 전까지는 픽시처럼 고정만 있었는지 이 구조를 프리휠이라고 합니다. 래칫구조의 개념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톱니가 비대칭적으로 되어 있고 걸쇠(Pawl)가 있어서 한쪽 방향으로는 회전하고, 다른 방향으로는 걸쇠에 걸리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아래 그림은 고정기어와 래칫기어입니다. 래칫기어는 프리휠(Free Wheel)이라고도 하는데 고정기어에 대한 상대적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 그림에서 오른쪽은 프리휠의 내부구조입니다. 회색 부분(테두리)과 검은색 부분은 분리되어 있고 사이에 베어링이 들어 있습니다. 회색 부분은 스프라켓이 결합되고, 검은색 부분은 허브와 연결됩니다. 페달링을 하면 체인이 오른쪽에서 당겨지고, 스프라켓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고 그렇게 되면 폴이 라쳇에 걸려 검은색 부분이 돌아갑니다. 그러면 바퀴가 돌아가게 됩니다.  페달링을 멈추면 회색 부분은 멈추고 검은색 부분은 돌던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이 방향으로는 폴이 라쳇을 넘어갑니다. 이 때 따르르르륵 소리가 납니다.

이런 상상을 해보죠.

라쳇을 위 그림처럼 동일하게 만들지 않고 간격이나 높이를 미세하게 다르게 하면 다양한 라쳇소리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크리스킹 허브가 이런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