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라(트레이너) 구입 요령
로라(트레이너)의 종류와 특징
실내에서 로라를 이용하여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변태!(?). 그만큼 힘들다는 것입니다.
흔히 겨울이 되면 자전거 훈련을 할 요량으로 야심차게 로라를 삽니다. 비싸고 좋은 것으로 삽니다. 포장 뜯고 조립하고 설치합니다. 기대만땅! 자전거를 거치합니다. 뿌듯하죠! 전용복장으로 갈아입고 설렘을 안고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돌립니다. 오~! 3분 경과, 할만한데! 5분 경과, 힘든데! 10분 경과, 지루한데! 오늘은 여기까지. 좋았어! 올 겨울에 빡세게 훈련해서 내년에는 더 잘 타야지! 라고 각오를 다집니다.
연말이라 모임이 많네, 시간이 없네, 피곤하네 하며 12월이 갑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로라에 오릅니다. 저번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영화도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힘들고 지루합니다. 오늘은 저번보다 오래 했으니 됐어! 이것이 로라와의 마지막이 될 줄은.....
어느 덧 봄이 되었습니다. 이제 로라는 잊어버립니다. 다음 겨울을 기약하며. 하지만 다음 겨울에도 똑같습니다. 그러다 결국 다음해 봄부터 거의 쓰지 않은 로라를 팔 생각을 합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이런 로라를 사는 겁니다. 로라는 중고죠.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고 고장날 것도 거의 없고 가격도 쌉니다.
■ 어떤 로라를 사느냐보다 얼마나 훈련할 것이냐가 관건!!
로라 훈련은 여럿이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이 되면 자전거 가게에서 로라 훈련 공간을 마련해주는 곳도 있고, 자전거 주행훈련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로라는 사는 것보다 적은 비용을 내고 모여서 훈련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로라를 사는 것보다 이런 방법을 추천합니다.
굳이 로라를 살 것이면 마그네틱 방식의 타이어 고정로라, 저항강도조정은 2~3단계 정도를 추천합니다. 물론 평로라를 살 것이면 롤러가 큰 것일수록 좋습니다. 유체 저항은 저항강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내 훈련에서는 거의 필요 없는 기능입니다. 가격만 비쌀 뿐. 자전거 실내훈련은 어떤 로라를 사느냐보다 얼마나 훈련할 것이냐가 관건입니다.
미니벨로로 훈련을 할 고정로라를 살 때 주의할 것은 로라에서 지원하는 바퀴크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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