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부품

Q-Factor란 무엇인가?

nuegocci 2016. 12. 5. 15:41

▒ Q-Factor란 무엇인가?

위 그림처럼 양쪽 크랭크 바깥면 사이의 길이입니다. 이 길이는 자전거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 흔히 산악자전거가 로드사이클에 비해 20mm 정도 깁니다.

(위 그림에서 Double, Triple는 체인링의 개수입니다.)

▲Shimano사의 MTB Crank Q-Factor

▲Shimano사의 Roadbike Crank Q-Factor

양발의 간격은 페달링에 영향을 줍니다. Q-Factor(큐팩터)가 좁을수록 페달링이 비교적 더 자연스럽지만 균형을 잡기에는 불리해집니다. 그래서 속도 변화도 많고 거친 길을 달려야 하는 MTB의 Q-Factor가 도로사이클에 비해 넓습니다. 이 외에 더 넓은 타이어의 폭에 맞추려면 크랭크암의 간격이 그만큼 더 넓어야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양발의 간격은 Q-Factor 이 외에 페달축(Spindle)의 길이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양발의 간격이 넓어지면 안장에 앉아서 페달링할 때는 다소 불리할 수 있으나 댄싱을 할 때는 중심잡기에 유리하여 더 강한 페달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프린터들에게 페달축이 긴 페달이 선호될 수 있습니다. 단, 프레임의 비비 부분이 그만큼 힘을 더 받기 때문에 더 단단해져야 합니다.


■ Q-Factor의 유래

Q-Angle이란?

Quadriceps Angle의 약자로 ASIS(골반 앞쪽에 툭 튀어나온 뼈)와 슬개골 중심을 잇는 직선과 슬개골 중심과 정강이뼈 위쪽의 툭 튀어나온 부분을 잇는 직선이 이루는 각도를 말합니다.

Q-Angel는 남녀가 다른데 남자는 12~13°, 여자는 17~18°가 정상입니다. 여성의 경우 골반이 넓기 때문에 Q-Angle도 큽니다. Q-Angle은 다리 교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별하는데 사용됩니다.

Q-Factor가 Q-Angle로부터 나왔다는 말이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Q-Factor에서 Q는 ‘Quack’의 약자입니다. 오리가 우는 소리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왜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요?


자전거를 탈 때는 걸을 때에 비해 두 발의 간격이 넓어집니다. 크랭크의 간격 때문인데요 양발을 넓게 벌리고 페달링하는 모습을 오리가 걷는 모습에 빗대어 나타낸 용어입니다. Bridgestone Bicycles사에 재직하던 자전거 디자이너 Grant Peterson이 만든 용어입니다.

▲Grant Peterson (Boris Zharkov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