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열여섯번째 구간 압해도 일주 ~ 별암선착장 서해안 마지막 여정은 압해도를 한 바퀴 돌아 항구도시 목포를 향하는 코스다. 압해도는 바람개비 같은 형태를 하고 있어 구석구석 돌아 나와야 한다. 압해대교의 진입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지만 차량이 많지 않고 압해도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 부득이 이 길로 갈 수 밖에 없다. 압해대교에 올라서면 사방이 탁 트여 먼 곳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압해도를 건너면 제일 먼저 무화과 밭이 반긴다. 무화과는 원래 영암이 유명한데 수익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이곳까지 재배면적이 늘어났나 보다. 신장리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해안을 돌아 나와 신기버스정류장에서 큰길과 만나서 압해면소재지까지 이어진다. 북쪽으로는 77번 국도가 내달리고 있으며 이 길의 끝은 복룡리인데 한창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