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국내여행/전국여행

주르의 전기자전거로 제주도 한바퀴 - 시작 하루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0. 11. 23:34

 

벌써

국토종주 8일차의 후기가 끝나고

생각보다 길줄알았던 8주라는 시간이 후딱지나

새로운 글을 써야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어이쿠

이렇게 빨리 다가올줄 몰라

새로운 소재거리 생성주제도 못정했었는데ㅠㅜ

 

다행히 이번에 회사행사로 다녀온

제주도에서의 2박3일을 주제로 써볼생각이다 

 

'전기자전거' 로 환상의 자전거길이라는 주제로

100명의 사람들을 초대해서 전기자전거로 종주하는

행사라고 간단히 소개한다.

 

나도 자전거를 타면서 후미에서 스탭을 지원해

종주길이 어떗는지 몸소 느끼고 왔으니

주르의 제주도 한바퀴라는 제목을 사용하려한다~

 

관광의여유는 없었지만..

행사를 도우면서 재밌었던 일들도 많아

꽤 재밌는 후기가 될듯한다 

 

 

(16.10.07- 19.10.09)

'주르의 전기자전거로 제주도 한바퀴'

 

시작 하루전입니다 쿠쿠쿠쿠

행사는 2박3일이었지만 행사준비로 미리가고

돌아온 날짜를 계산해보면 대략 4박5일정도 되는것같다

우선 어땟냐고 간략히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너무 즐겁고 너무 힘들었다'

힘든건 힘든거니까? 하하

 

10.06

아침비행기를 타기위해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고2때 수학여행후론 가본적없는 제주도를!

거기에 비행기까지!

 

 일하러가는 발걸음이 날아다녔다

이런 발걸음이라면 매일매일이고 할수있다고

기대감이 마구 솓구쳤다

음 그때까진 고생길을 예지하지 못했다

그래.. 원래 겪어봐야 아니까 ㅋㅋㅋㅋ

 

 

입국준비를 마치고 게이트앞에서

사진찍으며 기쁨을 만끽하는중

 

 

비행기 연착으로 얼마나 더 앉아있었을까

차근차근 줄을 서달라고 한다.

짐이라고 해봐야 베낭하나,

놀러가는거였으면 이미 셀카봉장착중이었을텐데

그리고 케리어에 한짐..ㅋㅋㅋㅋ

상상만 하니 서러워진다

 

 

비행기에 탑승해서 고도로 진입할때까지

역시 오오오오!!! (속으로 외쳤다)

내 옆자리엔 대표님과 사장님이 계시니까 속으로 (속으로)

ㅋㅋㅋㅋㅋㅋ

하늘에 뜨고 지상을 바라보는데 하나같이 미니어쳐 같았다

얼마못가 골아떨어졌고 눈을 떠보니

제주도 상공이라고 방송이 나왔다

위에서 바라본 제주도는 생각보다 무지컷다

'저 곳을 자전거로 돌는구나'

설렘셀렘 기대기대 폭발중 (이것도 속으로)

참느라 좌불안석이었다 에잇ㅋㅋ

 

 

도착해서 공항을 빠져나오니 정문에

회사관계자분이 마중나와계셨다.

문앞 풍경은 '여기가 제주도야' 라고 외치듯

서울에선 볼수없던 야자나무들이 우뚝 서있었다.

 

사진찍고 구경할틈없이 차에 실려갔다 철컹철컹

전날 태풍의 피해로 물에 잠긴곳이 많아

도로사정도 좋지못하고 신호등 머리가 반대로 돌아가있기도했고

가게들 창문이 깨지는등 피해가 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다행히 매장은 언덕에 위치해 피해는 없었는데

자전거 종주를 할 자전거길 상태가 어떨지

걱정되기도 했다 내일이 종주시작인데

아침부터 비가온다는 예고소식에

심장이 콩알만해졌다

 

' 잘 끝낼수있겠지? '

 

다른 팀들과도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바로 회의에 들어가

제주도에 온건 까맣게 잊고 열일했다.

아 우리 회사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전기자전거 회사이다 그래서 보통 자전거종주행사보다

부피짐이 상당하다 예를 들면

모터를 돌아가게할 밧데리(연료통)

밧데리를 충전할 충전기 등등의 것들.. 2배로 바쁠것같은 예감이 크크

 

내일갈 집결지로 미리 짐을 옮겨놓는 작업을 하며

하늘은 보는데 내일 비가 온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아주 좋은 날씨를 자랑헀다.

 

 

열일하다보니 해가 점점 지기 시작헀다

하늘색만 보이던하늘에

주황색 노랑생 하늘이 비친다.

 

 

행사준비를 마치고 전체 팀원들과

으쌰으쌰하자는 의미로 저녁을 먹고 들어오니

어둑어둑한 밤이 되어있었다 

미리 편의점 위치를 알아논지라 껌을 사기위해 

매장 자전거 하나를 타고 용두암쪽으로 향했다.

 

이런 나들슈퍼가 문이 닫혀있었다..

과자도 먹고싶었는데ㅜㅜ

포기하긴 일러 오전에 지나갔던

용두암근처에는 관광객들이 많으니 편의점이 있겠지라는

희망을 안고 다시 페달을 밟았다

 

직진 왼쪽 구름다리를 건너니 멀리 cu편의점이 보였다

ㅎㅎ 가서 지금 먹을과자와 껌 등등 간식무더기를 사서

다시 자전거에 몸을 실었다.

 

매장으로 바로 가려다가 저녁에 보는

용두암은 어떨가 싶어 용두암을 보러 방향을 틀었다

왼쪽엔 용두암이 오른쪽이 반짝반짝,

 

 

조금한 언덕을 올라

왔던길말고 다른 길을 찾아 숙소로 달렸다

 

 

하늘엔 별이 반짝이고 조용한 길은


나른나른하게 만들어주었다.

 

 

'오늘 잠은 편안히 잘잘수있겠어'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내일부터 열일인가?

두두둥 zzz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