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후기 13

따릉이 첫 걸음마_20161004

따릉이 첫 걸음마_20161004 아아 얼마간이었던가서울 시내에 요상한 철덩이들이 뭉텅이로 들어선지가납작한 네모판에 둥그런 훌라후프 모양,노끈으로 묶여 쓰이기를 기다리는 것이바로 바로 바로 바로 따릉이였다! 서울 시내 곳곳에 던져둔 ‘요상한 철덩이’가내가 그렇게 바라고 그리던자전거 공공대여 시스템인 따릉이 거치대였던 거다. 따릉이를 처음 접한 것이 올봄,그것도 아주 이른 봄종로 어디쯤이었다. 서울자전거라는 이름을 달고쪼로록 예쁘게 서있는 모습을 보고드디어 내고향 서울에도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이 생겼구나설레면서도 한편 왜 도심 한복판,소위 시내라고 불리는 지역에만 있는지 내심 불만스럽기도 했다. 몇 개월 후,그 ‘요상한 철덩이’는 사무실 앞에, 내가 사는 동네 앞에 십수 개에서 수십 개씩 묶여 있었다. 다..

개천절 북악스카이웨이 라이딩_20161003

개천절 북악스카이웨이 라이딩_20161003 어제 개천절을 기념하야~ 오랜만에 북악스카이웨이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2일 밤까지 비가 오고내일 아침에 맑으면 자전거 타고 싶다고 생각하며 잤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 역시나 시계가 맑더라고요^^딱 원하던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날씨였습니다.오랜만에 북한산, 도봉산이 다 보여서 얼마나 좋던지 꺄오! 스카이웨이길은 어릴 때부터 살던 동네 뒷산이라자전거 타는 게 마냥 행복했던 어릴 때부터심심하면 올라가보던 길이었어요.아리랑 고개를 올라가 교수촌을 지나고 주욱 올라가면성북동과 만나는 지점이 나오고 더 올라가면 팔각정이 나오는 곳이지요. 이번엔 성북동으로 올라가서왼쪽으로 꺾어 올라가는 길을 골랐습니다. 세월을 탓하는 건 아니지만아무리 오랜만에 타는 거라고 한들오르막..

라이딩후기 2016.10.04

아! 180km

▲ 그 때 탔던 자전거. 몇 군데가 사진과 달랐고 지금은 더 다르게 아직 타고 있다. 2004.05.31 5월 29일,회원 한 분의 공방에 가 회원 여럿이 대대적으로 도로용 타이어로 교체했다.내일 모레 있을 장거리 주행을 위해서였다.그래서 일찍 잠이 들었다. 출발일, 5시에 눈을 떴다.외부 자극(자명종..) 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긴장했는지 이후로 여러 번 잠이 깨었다.그러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 6시 25분. 늦었다!부리나케 준비하고 아침은 꼭 먹어야겠기에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 2개에 튀김우동 1 개를 먹었다.인덕원에 있는 편의점에서 먹었는데 밤새 술 마신 이들이 거리에 아직 남아 있었다.늦어서 조금 마음이 급하다.출발 장소에 도착.어! 문도 안 열려 있고 아무도 없다.시간과 장소를 잘못 알고 있나?다시 ..

라이딩후기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