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체력

입호흡 VS 코호흡

nuegocci 2016. 8. 31. 11:32

입호흡 VS 코호흡

 

사람에게 산소는 필수적입니다. (최근에 NASA에서 산소 없이 생존하는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사람은 호흡을 통하여 산소를 외부로부터 공급받습니다. 산소는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호흡은 코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입으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나 운동을 할 때 힘이 들면 몸에서는 더 많은 산소를 요구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됩니다. 코와 입을 통한 산소의 흡입 경로는 처음에는 다르지만 기관지에서 만나게 됩니다.

왜 따로 만들어졌을까요? 코호흡과 입호흡이 어떻게 다를까요?

흔히 "호흡"이란 단어에 코가 떠오르듯이 호흡은 코로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입으로 더 많이 호흡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로 입호흡을 하는 경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입호흡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하여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코호흡의 효용성

. 공기를 여과하여 더 깨끗한 공기를 폐로 보낸다.

.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폐로 보냄으로써 폐활량을 극대화시킨다. 폐에서의 가스 교환 비율이 높아져서 산소흡입효율이 높아집니다. 다시 말하면, 같은 양의 공기를 들이쉬었을 때 산소공급량이 더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산소공급이 많아지면 유산소에너지시스템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자전거를 탈 때 최대한 코호흡을 하고 견딜 수 없을 때 입호흡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강도가 약할 때는 코로만 들이쉬고 내쉬고, 강해지면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고 하는 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입호흡을 할 때 버프 등으로 입을 덮으면 조금이나마 공기를 여과하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격렬하게 움직여서 숨이 차면 다 필요 없죠. 그냥 본능에 맡기는 수 밖에. 

 

이하 출처 : http://blog.daum.net/eznose1/4534426

입으로 호흡하는 ‘나쁜’ 버릇

인간의 몸은 구조적으로 코는 공기를 마셔 폐로 연결해주고, 입은 음식을 먹는 기관으로 그 역할분담이 확실하게 되어있다. 공기 중에는 무수한 병균이나 먼지가 섞여 있는데, 코에는 비강(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콧속의 빈곳)내를 흐르는 점액과 섬모(가는털)가 있어 그 공기를 여과하고 깨끗하게 해준다. 또한 코에서 목에 걸쳐서 부비강(콧속 주변의 작은 빈 공간)이 있어 몸에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조절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콧속의 여러 기관들이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들이마신 공기를 정화하고,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 폐나 기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다. 즉, 코라는 기관은 인간의 면역기능을 정상으로 움직여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콧속 기관들이 제 기능을 할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 입으로 숨을 쉬는 ‘나쁜 버릇’이 몸에 배어버리면 걸러지지 않은 나쁜 공기가 계속 몸 안으로 침입하여 세밀하게 이루어진 몸의 조화를 무너뜨린다.

여기서 입호흡과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연관성을 포착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하여 천식이나 꽃가루 알레르기를 시작하여 모든 면역병과 모든 교원병(피부와 근육이 붙거나 근육의 피가 붙거나 세포와 혈관 사이가 메워지거나 하는 병의 총칭), 백혈병, 류머티즘, 악성 임파종, 자궁 내막증 등이 모두 몸의 조화가 무너진 결과들이다. 즉 병이 시작되는 원인의 뿌리를 찾아 가다 보면 ‘입으로의 호흡’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입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 버릇이 되면 여러 가지 악영향이 몸에 나타난다. 예를 들면, 한쪽으로만 씹는다든지, 몇 번 씹지도 않고 삼킨다든지, 옆으로 잠을 잔다든지 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나타난다. 당뇨병의 무서움이 그것이 몰고 오는 합병증에 있는 것처럼 입호흡이 달고 오는 이러한 나쁜 습관들이 우리 몸을 연타하는 것이다. 잘못된 사용법은 어떤 정밀한 기계라도 고장내버리듯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고장이 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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