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홀로 국토종주 '
그 단어 만으로 설레고 두근거린다.
나에게 자전거 종주는 단순한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다.
이루고 싶은 100가지 중 한가지였달까?
.
.
.
그렇게 버킷리스트로만 남겨지던
어느날.
별다른 이유없이
작년부터 썻지만 마무리 짓지못한 다이어리를 펼쳤다.
왜 이날 나는 먼지덮힌 상자를 열었을까?
지금 생각해도 궁금하다.
마지막 장에는
굻고 크게 써놓은
버킷리스트100이란 글자가 보인다.
내가 이룬것들을 천천히 빨간펜으로
동그라미를 치기 시작했다.
.
.
열심히 쳤지만
8번째 동그라미에서 더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더이상 동그라미 칠게 없다.
없어..
내가 1년동안
하고싶은 일이 있었나?
행복했었나?
즐거웠나?
많은 물음들 사이에서 해결책이 나왔다.
지금 당장 주저하지말고 시작하자.
그리고 지금
9번째 버킷리스트
나홀로 자전거종주를
떠난다 ✌
2016.06.0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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