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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해안따라 전국일주 - 9. 채석포부터 영목항

전국일주 아홉번째 구간 채석포 ~ 영목항 연포해수욕장에서 송림길을 따라 작은 언덕을 하나 넘으면 채석포가 나타난다. 예전에 금을 캐던 광산이 있어 채석포란 이름이 지어졌다. 아담한 포구지만 꽃게와 광어, 우럭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잡고 판매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용신리에는 어촌체험마을이 있어 갯벌생태체험과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채석포에서 몽산포까지는 포장된 농로와 제방도로를 넘어가면 된다. 근흥읍내를 벗어나 용신1리로 우회전하여 용남교까지 간 뒤 용남교에서 우회전하여 바닷가 배수갑문까지 진행한다. 배수갑문 제방길을 달리다가 커다란 염전을 끼고 돌아 해안길을 내려가면 오키드식물원이 나온다. 넓은 길을 얼마 달리지 않아 몽산포에 도착한다. 몽산포는 몽산해수욕장 끝에..

도로경사도

아래 사진은 Tour De France 사이클 경기에서 유명한 구간 중 하나인 랄프듀에즈.위의 길을 아래 사진처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총거리 14.20km, 고도차 1.091km(1,815-724m)평균경사도 7.7%.평균경사도를 어떻게 구했을까요?도로에서 이런 표지판을 보실 겁니다.10%는 무슨 의미일까요? 수학시간에 배운 각도 10도를 의미할까요? 도로상에 표시되어 있는 경사도 8%, 10% 라고 하는 것은 θ(theta) 값이 아닙니다. 이 값은 수평으로 이동하는 동안 수직으로 얼마나 이동했는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즉, (수직방향이동거리/수평방향이동거리) x 100 의 값이 도로상에 표시되는 경사도입니다.위 표지판은 수평으로 10M 를 이동할 때 수직으로 1M 를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아래의 그림..

위액 분비 기제

위액 분비 기제 역류성식도염을 진단 받고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가 이제 3개월 가까이 되어 갑니다. 그런데도 낫질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와 관련하여 이런저런 궁리를 해 보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편함이나 불안감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의 원천이란 말을 한 번 더 실감하며 하루 빨리 떨쳐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쉽게 낫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절제된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할 때야 스트레스에 대해 몸이 견딜 수 있는 범위가 넓은데 문제가 생기면 대폭 줄어드는데 비해 생활습관을 바꾸기란 그만큼 어려울 테니까요. 약간의 과식, 약간의 피로, 약간의 수면부족, 약간의 정신적 스트레스, 약간의 음주 등도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

일상이야기 2016.08.01

[자전거 여행] 해안따라 전국일주 - 8. 태안 와우재부터 연포해수욕장

여덟번째 구간 태안 와우재부터 연포해수욕장 지난 7구간을 만대항에서 마무리하였으니, 8구간 시점이 만대항이 되어야 하나 어차피 동일한 길로 나와야 하니 솔향기길과 603번, 12번 지방도로가 교차하는 와우재 지점에서 8구간을 시작하려 한다. 잠깐 달리면 이원방조제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특별한‘희망의 벽화’를 만날 수 있다. 2007년도 태안 기름유출사고를 극복하기 위해 고생한 130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기리기위해 2.7Km 구간에 걸쳐 그려진 벽화다. 세계에서 가장 긴 벽화로 기네스북에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이원방조제를 넘어 하얀 증기를 내뿜고 있는 태안화력발전소를 지나 학암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이정표를 따라가면 낮은 산을 넘어 학암포의 넓고 고운 모래사장을 만나게 된다. 학암포에서 나..

싱크홀 자전거 사고 판례

싱크홀 자전거 사고 판례그림 출처 : https://youtu.be/0hNYK-USi0s 기사 원문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776552기사요약 2015.05.261. 2013년 6월11일 오전 8:30분경 일반도로 생긴 싱크홀에 자전거 운전자가 걸려 넘어짐으로써 부상, 갈비뼈 여러 개 골절2. 피해자는 송파구의 도로 보험사에 배상금 2750만원 청구.3. 법원은 1100만원만 지급 판결함으로써 자전거 운전자의 책임을 60%로 함. - 판결 이유 : 사고 시간이 밝은 아침으로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했다면 사고를 피했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판단. 밤이었다면 피해자의 과실이 더 줄어들었을 것..

[자전거 여행] 해안따라 전국일주 - 7. 태안 도내리부터 천리포수목원

전국일주 일곱번째 구간 태안 도내리부터 천리포수목원까지 아기자기한 바닷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태안 자전거여행의 시작은 가로림만 끝에 위치한 도내리부터 시작한다. 어은리의 마을길을 가로지르면 가로림만공원과 방조제가 나타난다. 이곳을 건너 바닷가로 난 길을 따라 이교산을 한 바퀴 도는 임도(굟道)로 라이딩을 해야 한다. 길은 바닷가 마을을 만나 평지로 바뀌고 다시 산길로 이어지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새섬리조트에 이르러 포장도로로 바뀐다. 새섬리조트를 지나 새로 포장된 길부터 관리에 이르는 구간은 태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다. 언덕을 넘을 때마다 나타나는 바다 풍경과 길이 어우러져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관리의 창촌저수지까지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진다. 관리삼거리에서 태안의 북쪽 끝 마을인 만대땅끝을..

티스토리 BlogAPI, MS-Word 2007에서 작성한 글을 티스토리 블로그로 올리기

티스토리 BlogAPI, MS-Word 2007에서 작성한 글을 티스토리 블로그로 올리기 BlogAPI는 보안에 취약하여 2016.12.8 부로 서비스를 중지한답니다.MS-Word 2007 버전에서 작성한 글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아래에 설명하는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본 게시글은 MS-WORD 2007을 이용했을 경우 그림이 첨부되지 않아 한글2014에서 올렸습니다. MS-WORD를 이용한 블로그 게시에 대한 문제점은 아래 링크를 참조바랍니다.https://support.office.com/ko-kr/article/Word%ec%97%90%ec%84%9c-%eb%b8%94%eb%a1%9c%ea%b7%b8-%ec%82%ac%ec%9a%a9-%ea%b4%80%eb%a0%a8-%..

바퀴의 역사

지상에서 사용하는 이동 수단에는 거의 대부분 원형의 바퀴가 달려 있다. 둥근 바퀴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끌거나 들어 물건을 옮기거나 물체의 바닥에 굴림대를 두어 이동시켰습니다. 어쩌면 진흙 바닥을 만들어 마찰력을 줄이고자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는 옮기기 어려운 무거운 물건은 겨울이 되어 눈이 오거나 바닥이 얼기를 기다렸다가 그 위로 옮겼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방식들은 지금 널리 사용되는 바퀴에 비하면 마찰력이나 번거로움이 이만저만 크지 않습니다. 이제 바퀴가 언제 만들어지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바퀴란?돌리거나 굴리기 위해 둥근 테 모양으로 만든 물건으로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데 흔히 우리가 인식하는 바퀴는 여기에 하나의 조건이 더 있습니다. 바로 회전축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

[자전거 여행] 해안따라 전국일주 - 6.서산 벌천포부터 새섬리조트

전국일주 여섯번째 구간 벌천포부터 새섬리조트까지 소나무 숲길과 바다가 끊어질 듯 이어지는 넓게 펼쳐진 바다와 대규모 염전이 어우러진 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촌마을인 벌천포, 몽 돌로 이루어진 벌천포 해수욕장을 만나고, 벌천포에서 대산까지는 낮은 언덕과 굽이굽이 이어지는 인상적인 아름다운 길을 달린다. 대산교차로를 지나 영탑리 탑골길을 따라 완만한 경사와 아늑한 소나무 숲이 이어지는 길을 달리고, 영탑 염전의 끝에서 좌회전하여 지나는 마을도 해송이 우거져 있어 진한 피톤치드가 온몸으로 느껴진다. 충무공 정충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고즈넉한 진충사에 이르러 편백나무와 향나무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위기에 이끌려 문을 열고 진충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대나무 숲과 소나무 숲이 끊어질 듯 이어져 바다까지 다다른..

자전거, 엉덩이 고통 줄이기

엉덩이 고통 줄이기참고 : http://earlsbikes.com 자전거를 처음 타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엉덩이의 아픔을 호소합니다. 일반적이고 당연한 증상입니다. 아마도 덜 아파본 이는 있어도 안 아파본 이는 없을 것입니다. 이는 대개 안장과 자세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몇 가지를 고치거나 조치함으로써 엉덩이의 고통으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간혹 아파도 참고 타다 보면 엉덩이가 단단해져 안 아프다는 말이 있는데 그보다는 자신도 모르게 요령을 터득해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1.안장 높이 조절. 안장의 높이를 맞추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것이나 의외로 제대로 맞추고 타는 이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안장의 높이는 발의 볼이 페달축에 놓여있는 상태에서 페달이 안장으로부터 가장 멀리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