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지식 28

MTB와 로드사이클, 어느 것이 업힐에 유리할까?

MTB와 로드사이클, 어느 것이 업힐에 유리할까?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고찰입니다. 여기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단어는 경사도, 근력(체력), 기어비입니다. MTB의 무게는 11kg, 도로사이클의 무게는 8kg으로 가정합니다.MTB와 도로사이클의 논쟁 중에 오르막에 어느 것이 유리한가라는 것이 있습니다.경사도가 2%인 오르막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적기어비(근육에 피로가 덜 쌓여 오래 탈 수 있는 기어비)가 MTB로 22-11(2.00)이라고 가정하면 MTB보다 무게가 적게 나가는 도로사이클이 34-17(2.00)로 MTB에 비해 비교적 적은 힘으로 오르막을 오를 수 있습니다. 무게가 적게 나가고 Q-factor가 작기 때문이죠. 이 경우 도로사이클이 오르막에 유리합니다.하지만 경사도가 7%가 ..

온도와 자전거 타이어 공기압

온도와 자전거 타이어 공기압공기는 온도가 올라가면 팽창합니다. 여름과 겨울의 공기 온도 차이는 최대 50℃까지 차이가 나는데 지면의 온도 차이는 더 날 수 있습니다. 자전거 타이어와 지면이 맞닿게 되는데 타이어와 내부 공기의 온도 차이는 지면의 온도 차이만큼 벌어질 수 있습니다. 자전거 타이어에도 적당한 타이어 공기압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 때의 표준온도는 20℃를 기준으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품분야에서 표준온도가 20℃, 상온은 15~25℃) 적당한 타이어 공기압은 안전과 림과 타이어의 내구성에 영향을 끼치므로 관리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로드사이클의 경우 100~120psi. 튜블러 타이어라 할지라도 120psi 전후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접지력이 확보되어 가속이나 코너링할 때 안전하..

트랙 경기에서 왼쪽으로 도는 이유

▒ 트랙 경기에서 왼쪽으로 도는 이유 운동장이나 체육관 등 한정된 공간에서의 운동 경기는 트랙이 있고, 이 트랙을 도는 것으로 경기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모든 트랙에서의 회전방향은 시계반대방향(왼쪽)입니다. 왜 그럴까요? 1896년 제1회 올림픽 경기에서는 모든 트랙경기에 대해 시계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이 당시에는 어느 쪽으로 도는 지에 대한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대회마다 도는 방향이 달랐습니다. 이를 여러 번 경험한 대개의 선수들은 어느 쪽으로 도는 것이 편하고 기록이 좋은지 알 수 있었고 결국 선수들의 요구에 의해 1912년 국제육상연맹에서는 왼쪽으로 도는 것으로 규정하였습니다. 왜 왼쪽으로 도는 것이 편하고 기록이 좋을까요? 이에 대한 여러 주장이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낭설일 ..

사이클, 내리막에서 고속 주행시 흔들림 현상의 원인

▒ 내리막에서 고속 주행시 흔들림 현상의 원인, 공진/조화진동 내리막에서 자전거가 좌우로 지속적으로 흔들리는 현상을 경험하신 분 계실까요? 드문 현상이어서 겪어 보지 못하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저는 두 번을 겪었습니다. 동네 고개 내리막에서 한 번(아마 2004년), 유명산 내리막에서 한 번(아마 2006년). 동네 고개에서 처음 흔들릴 때는 자전거를 의심했습니다. 자전거 바퀴가 뒤틀려서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바퀴는 멀쩡했습니다. 이후로 잊고 있었는데 몇 년 후 유명산 내리막에서 또 경험하게 된 것이죠. 훨씬 강하게. 순간 공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세도 바꾸어 보고 속도도 조금 줄여 보았지만 점점 심해졌습니다. 결국 속도를 서서히 줄여 멈추었다가 출발하니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이후 여..

자전거보험은 가입해야 하는가?

위험이 있는 곳에 보험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위험에 대해 보험이 있지는 않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길어지고 본 글의 주제와 벗어나므로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집을 나가면 위험이 증가합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나가면 더 위험해지죠. 그러다보니 이에 대해 걱정이나 불안감이 있고 이를 해소시키려는 요구가 자연스레 일어납니다. 그래서 보험사에서는 이 요구자들을 충족시키고자 자전거를 타면서 일어나는 위험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보험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게 됩니다.우리나라 자전거보험의 시작은 제가 알기로는 제일화재의 레포츠플랜이던가 하는 보험 상품입니다. 자전거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고 모든 레포츠 활동시 일어날 위험에 대해 보장하던 상품이었는데 이를 아는 소수의 라이더들이 가입을 했습니다. ..

트레인 주행과 로테이션 - 드래프트, 피빨기

트레인 주행과 로테이션 - 드래프트, 피빨기참고 : 후지이 노리아키의 "로드바이크의 과학"도로를 따라 여럿이 자전거를 탈 때 꼬리를 물고 타면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럿이 꼬리를 물고 타는 것을 "트레인(Train)"이라고 합니다. 기차 모양에 빗댄 것이겠죠. 비슷한 의미로 팩라이딩, 그룹라이딩이라고도 합니다. 트레인 주행의 장점은 타는 이 전체의 공기저항의 평균값을 낮추고(81%) 이로 인해 더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단점이라면 앞서 가는 자전거 뒤에 바짝 붙어 가니 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뚜르드프랑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경기가 팀별경주라고 합니다. 팀원 9명이 트레인을 구성하여 달리는데 여유 없이 최고속도로 달리기 때문입니다. 팀원 중에 낙오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

내 뒤에 낯선 자전거가 붙으면 더 힘들다! 왜일까?

내 뒤에 낯선 자전거가 붙으면 더 힘들다! 왜일까? 도심을 관통하는 강이나 하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도로를 혼자 타고 가다 보면 뒤에 낯선 자전거가 붙어서 따라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불편하고 신경쓰이죠. 게다가 내가 힘이 떨어지고 나면 나를 추월해 멀리 사라집니다. 얌체같죠! 그래서 불쾌해지기도 합니다. 재밌으려고 타는데 오히려 불쾌해지고 마는...그러면 나만 손해이긴 한데 알면서도 기분 나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힘이 덜 듭니다. 앞에 가는 사람도 뒤에서 누군가 붙어 온다면 최대 몇 % 정도 힘이 덜 듭니다. 단, 뒷사람이 몸집이 비슷하거나 커야 합니다. 뒷사람의 몸집이 작으면 효과가 없거나 떨어집니다. 자전거를 탈 때 앞쪽에서는 공기가 압축되면서 저항이 되고 뒷쪽에서는 와류가 형성되어(압력이 낮..

자전거 부위 명칭 - 기초

자전거를 기능적으로 6 부분으로 구분했습니다. 프레임, 휠셋, 구동장치, 제동장치, 조향장치, 기타장치. 이렇게 구분하는 것이 기억하고 익히는데 도움이 되어서요. 단순하게 외우는 것보다 각 장치의 기능을 생각해보면 익히기가 좀 더 수월해집니다. 예를 들면, 프레임이 있어야 하고, 자전거는 굴러가는 것이니 바퀴가 있어야 하고, 사람이 페달을 돌려 움직이게 되니 구동장치가 있어야 하고, 움직이는 것에는 속도를 제어하는 제동장치가 있어야 하고, 길은 직선만 있지 않으니 방향을 전환하는 조향장치가 있어야 하고, 안장이나 거치대 등의 기타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요. 위의 그림은 위 6개의 분류를 색상별로 구분하였습니다. 각 부품에도 더 작은 단위의 부품이 있고 이름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부품 전체에 대..

TDF 역대 기록들

일반 스테이지 평속 기록Mario Cipollini 50.355 km/h Laval - Blois (194.5 km) 1999 Pablo Lastras 49.938 km/h Bordeaux - Saint-Maixent l’Ecole (203.5 km) 2003 Johan Bruyneel 49.417 km/h Evreux - Amiens (158 km) 1993 ▲ Mario Cipollini (Italy)▲ Pablo Lastras Garcia (Spain)▲ Johan Bruyneel (BEL) 20km 이상의 개인독주 기록 Greg LeMond 54.545 km/h Versailles - Paris (24.5 km) 1989 David Millar 54.361 km/h Pornic - Nantes (..

2015 전국 자전거 추정대수

2015 전국 자전거 보유대수 추정 결과 출처 : http://bicycle.koti.re.kr/client/stats/viw.asp?sidx=20&cpage=1기준시점 : 2015년자료기간 : 2015년11월3일~11월21일(실제조사기간 기준)수집방법 : CATI를 이용한 전화 조사(전국 17개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만6세 이상)작성기준 : 가구수×자전거보유율×가구당 평균보유대수로 산출2015년 국가자전거교통 정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전거 이용 실태조사를 한 결과 우리나라 자전거대수는 약 1,022만대로 추정되었다.1) 가구 수는 통계청의 2015년도 추계가구 시·도를,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2013년도 실 가구수를 참조함.2) 전국자전거(또는 전기자전거) 대수는 가구수×자전거보유율×가구당 평균보유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