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체력 32

페달링 효율 및 토크

페달링은 원운동입니다. 원주를 따라 힘을 가하여 회전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어떻게 힘을 주어야 가장 효율적일까요? 이론적으로 힘 손실이 없도록 하려면 원의 중심으로부터 원주로 그어진 선에 직각인 방향으로 힘을 주어야 합니다. 위 그림에서 Fo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가의 물리적 해석은 생략합니다. 이를 실제 페달링에서 실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낮은 RPM의 페달링에서는 페달의 위치에 따라 발목의 각도를 조금 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높은 RPM의 페달링에서는 발목은 고정하고 페달링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실제로 높은 RPM에서 발목의 각도를 자주 바꾸지 못하고 바꾼다 하여도 그것이 힘이 더 듭니다. 발목을 고정한다고 했지만 더 정확한 표현은 몸이 하는 대로 두면 됩니다. 그러면 대개 아..

자전거체력 2016.10.07

하인리히 법칙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1 : 29 : 300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세 숫자. 7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하여 내 놓은 통계에 관한 숫자입니다. 동일한 원인으로 큰 사고가 1번, 작은 사고가 29번, 아주 작은 사고가 300번 일어난다는 것인데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330건의 사고가 모두 동일한 원인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시간적으로 큰 재해가 마지막에 일어납니다. 큰 재해가 한 번 일어나기 전에 수많은 전조와 징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 백 번의 사고가 나는 동안 그 사고에 둔해지고 원인을 밝혀 주의하지 않으면 대형 사고는 피할 수 없게 된다는 경고를 보내는 조사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이렇고요, 저 숫자를 자전거 훈련에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1’을 ..

자전거체력 2016.10.06

우리 몸의 에너지 공급 시스템

▒ 우리 몸의 에너지 공급 시스템포도당으로 전환된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은 혈액을 타고 온 몸의 세포로 전달되고, 문지기 인슐린의 도움을 받아 세포막을 뚫고 세포 안으로 들어갑니다. 인슐린이 없거나 세포막이 인슐린이란 문지기의 지시를 받지 않는 경우(즉, 인슐린 저항성이 커진 경우) 포도당은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체 혈액을 타고 계속 돌게 되고 (즉, 혈당은 높아지고),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게 됩니다. 이것이 당뇨병입니다. 세포 안으로 들어간 포도당은 세포질에서 곧 바로 3 탄당으로 쪼개지는데, 이 3 탄당을 Pyruvate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2개의 ATP가 생산됩니다. ATP는 “Adenosine Triphosphate”의 약자이며, 이름 그대로 Adenosine이라는 염기에 인(P)이 3 개 ..

자전거체력 2016.10.04

최대심박수 활용하기

최대심박수 측정하기훈련을 하고자 하면 심박수가 유산소 운동이 될 만큼 높아진 지점 (최대심박수 대비 65%) 이하에서의 훈련은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전거를 "얼마나 많이 타는냐" 보다 중요한 것이 "어떻게 타느냐"입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이들이라면 짧은 거리일지라도 어떻게 타는가에 따라 주행능력의 향상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냥 많이, 멀리 탄다고 향상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훈련을 할 때 조급한 마음에 고강도로 훈련하게 되는데 이는 피로를 누적시켜 훈련의욕을 떨어뜨리거나 부상의 위험을 가져옵니다. 고강도 훈련은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예를 들면, 2구간 훈련은 60~65%, 3구간 훈련은 25~30%, 4구간 훈련은 10%, 5구간 훈련은 일주일에 1~2번 정도면 됩니..

자전거체력 2016.10.02

젖산역치와 무산소역치, 심박수역치

▒ 젖산역치와 무산소역치, 심박수 역치 (Lactate-Threshold : LT) 달리기, 자전거타기, 농구, 축구 등 운동을 할 때 우리 몸 안에서는 유산소적 신진대사를 통해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는 에너지원을 공급하게 됩니다.정상적인 몸이라면 움직임을 천천히 할 때 힘들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것입니다. 서서히 운동의 강도를 높여가면 더 많은 산소가 요구됩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호흡법이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 이상 운동 강도를 높이게 되면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유산소적 신진대사로 충당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 때 무산소해당(Anaerobic Glycolysis)이라 불리는 에너지공급시스템이 작동하게 됩니다. 이 과정의 부산물이 젖산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젖산은 소멸되게 됩니다. 하지만 높은 운동 강..

자전거체력 2016.10.02

몸무게 1kg당 최대 출력 파워, FTP

몸무게 1kg당 최대 출력 파워.이를 측정하려면 파워미터가 있어야 합니다. 파워미터의 측정 메카니즘에 대해 의문(신뢰도)이 있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아래의 표는 수 천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측정하여 통계적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자신이 어느 위치에 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표의 활용법표 가운데 세로줄의 검은 글씨는 세부등급을 나타낸 것입니다. 1~52등급.5초, 1분, 5분, 1시간의 파워를 각각 측정하여 자신이 어느 곳에 강하고 취약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5초 파워가 강하다면 순발력이 좋아 스프린트에 강한 체질이고FT가 높게 나온다면 지구력이 강하여 중장거리와 업힐에 강한 체질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FTP 측정법http://bikloud.tistory.com/..

자전거체력 2016.10.01

FTP 측정하기

출처: http://cafe.daum.net/kaliburbike/HXyJ/446?docid=3662448085&q=%C0%DA%C0%FC%B0%C5%20%C6%C4%BF%F6%B9%CC%C5%CD&re=1 FTP : Functional Threshold Power. 1시간 동안 최대의 힘으로 자전거를 탔을 때 측정되는 평균파워. 강한 힘으로 자전거를 탔을 때 10분 밖에 탈 수 없다면 그 파워값이 FTP가 될 수 없고 1시간을 탔는데 힘이 충분히 남는다면 역시 그 때 측정된 파워값도 FTP가 될 수 없다. 사람이 힘을 내는 데는 신체적 요인, 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변수에 대해서도 기준을 정하는 것이 객관적 데이터를 얻는데 필수적이다. 실내인지 실외인지, 응원하는 사..

자전거체력 2016.10.01

크리스프룸의 2015 TDF 경기 데이터

아래는 크리스 프룸(Chris Froome, Christoper Clive Froome, 1985.5.20.생) 선수의 2015 TDF Stage 10에서의 데이터 일부입니다.주행시간41분28초평균파워414W몸무게67.5kg키185cm몸무게 1kg 당 파워5.78W/kg평균 케이던스97평균심박수158bpm최대심박수174bpm아래는 모든 경쟁 선수들을 떨궈낸 오르막에서의 데이터.어택 시간24초평균파워556W최대파워929W10초 파워652W평균 케이던스102rpm위 표의 데이터를 보면 페달링을 쉬는 때도 있으니 평균 케이던스는 떨어질 것입니다. 97이니 실제 페달을 돌릴 때는 이보다 빠르게 돌릴 것입니다.아래 표의 데이터에서 보면 긴박한 상황이라 페달링을 멈추지 않았을 것이고 이때의 평균 케이던스가 102r..

자전거체력 2016.09.30

여러 가지 페달링 훈련

자전거가 움직이는 것은 오직 페달을 돌려야만 가능합니다. 페달링은 자전거 타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빠르게 타더라도 페달링 훈련은 끊임없이 하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위 그림은 페달의 위치에 따른 힘의 크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밟는 위치에서의 힘이 압도적으로 큽니다. 아래는 페달링 훈련의 여러 가지 방법들입니다. 1. 100rpm으로 돌리기 RPM은 아시다시피 1분 동안 페달의 회전수입니다. Revolution Per Minute. 왼쪽 한 번, 오른쪽 한 번 하여 2회가 아니고 오른쪽이나 왼쪽 페달만의 회전수입니다. 100rpm은 훈련하지 않으면 빠른 회전수이고 훈련하면 빠른 회전수는 아닙니다. 임상실험 결과 100rpm은 평지를 순항할 때 최적의 회전수로 보고 있습니다. 최적이라..

자전거체력 2016.09.30

갈증과 물

사람의 몸은 70% 정도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림의 오른쪽에는 폐의 90%, 혈액의 82%, 뼈의 22%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인데 이 비율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물은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인 것은 말할 필요가 없죠. 사람이 느끼는 갈증은 신체의 수분과 전해질의 상태를 잘 반영해 주지 못합니다.신장(콩팥)이 물과 전해질의 농도를 아무리 효율적으로 조절하더라도 체내의 수분균형은 수분섭취를 자극하는 갈증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사람의 수분보충 욕구는 다른 동물과 다릅니다. 예를 들면 당나귀는 18리터 정도의 수분손실을 5~6분간에 걸쳐 물을 계속 마심으로써 완전히 보충하지만 사람의 경우 2.7 ~ 3.6리터의 땀을 흘리고도 0.5리터만 마시면 갈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자전거체력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