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국내여행 55

뚜르 드 제주 - 2일차

(16.10.07 - 16.10.09) 제주 종주 2일차 반짝반짝 제주도에서의 2틀날이 밝았다 . . . 마음은 반짝반짝인데 날씨는 꾸물꾸물 오늘 폭우라는데 과연 ? 비 오기전 심호흡하고, 자! 빗속을 뚫어보자규루규루 지나가는 풍경중 손 꼽는 장면 하나, '안개 속 입니다' 쭈욱 펼쳐져 있소~ 비 오기 몇분전 이라뇨~ 사진찍어주신 고객님! 비가 왔다 않왔다 '스마일' . . . 비 예고소식과 함께 내리는 비는 연신 주륵주륵 펫 바이크가 맞바람에 휘청거리기도 하고 내리는 비에 앞이 않보이고 우비는 입었지만 전혀 않입은 착용감 이미 비와 혼연일체 ㅋㅋㅋㅋㅋ 이건모지? 점점 반팔이 서러워진다 춥다, 추워진다 으아아 그래도 아직 달려야 할 거리가 반이나 남았으니 힘내자! 열심히 밟으며 가는데 타이어 펑크 발견!..

주르의 전기자전거로 제주도 한바퀴 - 시작 하루전

벌써 국토종주 8일차의 후기가 끝나고 생각보다 길줄알았던 8주라는 시간이 후딱지나 새로운 글을 써야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어이쿠 이렇게 빨리 다가올줄 몰라 새로운 소재거리 생성주제도 못정했었는데ㅠㅜ 다행히 이번에 회사행사로 다녀온 제주도에서의 2박3일을 주제로 써볼생각이다 '전기자전거' 로 환상의 자전거길이라는 주제로 100명의 사람들을 초대해서 전기자전거로 종주하는 행사라고 간단히 소개한다. 나도 자전거를 타면서 후미에서 스탭을 지원해 종주길이 어떗는지 몸소 느끼고 왔으니 주르의 제주도 한바퀴라는 제목을 사용하려한다~ 관광의여유는 없었지만.. 행사를 도우면서 재밌었던 일들도 많아 꽤 재밌는 후기가 될듯한다 (16.10.07- 19.10.09) '주르의 전기자전거로 제주도 한바퀴' 시작 하루전입니다 쿠쿠..

경강선 타고 이천MTB코스 맛보기

그동안 경기도 광주나 이천, 여주 쪽을 자전거로 돌아보려면 차량 점프가 필요했었는데 지난 9월 경강선이 개통됨으로써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광주 근처로 남한산성이나 서하리, 분원리 등은 이미 여러 번 돌아보았기 때문에 이번엔 신둔에서 여주까지 코스를 달려봤습니다. 신둔도예촌역에 내리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조형물 GPX 파일을 첨부하겠지만 네이버처럼 지도위에 코스를 보여주는 기능이 없어서 아쉽... 라이딩을 시작하자마자 15%는 넘을 것 같은 급경사로 넉고개를 올라 정개산입구를 찾아가면 이천 MTB코스 안내도를 만나게 됩니다. 이 MTB 코스가 정개산에서 원적산에 이르는 "걷고싶은 둘레길" (약 10km)과 동일한 코스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팻말을 따라가 봅니다. 임도는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노면이 비단길입..

주르의 버킷리스트 - 나홀로 국토종주 8일차

(16.05.18 ~ 16.0​5.25) '나홀로 국토종주 8일차' 부산 사하구-인천터미널-우리집 ♡오늘은 집에가는날♡ 늦잠자고 싶은데.. 잠이 아니옴ㅎㅎ 이불위에서 꾸물꾸물거리다가 후딱 인나서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옷은 옷대로 우산에 이것저것 챙기는데 가방이 너무 무거운게 아닌가. 진짜 않쓴거 필요없는거 다버리니 가방무게가 반으로 줄었다.. ㅋㅋㅋ진작 버릴껄 버스예매시간은 11시 30분 아직 남은시간은 2시간하고도 반. 자전거타고 해변구경이나 갈까 했지만 온몸에 알배기고 10km도 귀찮았다ㅋㅋㅋ 그냥포기 또 오지뭐 그땐 바다수영하러!! 어제 지나왔던 자전거 산책길이나 마실할겸 자전거를 타고슝슝~ 사상구 근처에 도착해 햄버거집을 찾다가 동네시장이 보여 구경할겸 들어갔다. 입구에서 얼마않가 옛날식당 느..

[자전거 여행] 해안따라 전국일주 - 19. 완도 청산도

전국일주 열아홉번째 구간 해남 땅끝마을, 완도 그리고 청산도 유플 2년 차 여정은 대한민국 자전거 동호인이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상징적인 곳 해남 땅끝마을에서 환상적인 일출과 함께 시륜제(始輪祭)를 치른 후 완도를 경유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청산도 (http://www.chungsando.co.kr)를 돌아보고 장보고의 정기를 듬뿍 받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빼먹은 구간은 혼자라도 채울 요량이다 평소 노력을 게을리 하는 대가로 뻔한 내 자전거 실력 때문일까? 나는 샤방 모드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아 다니는 그런 프로그램이 좋다. 그렇게 시작한 유 프로젝트였기에 너무 몰입을 한다는 주변의 핀잔을 마다 않고 완주를 해오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 구간을 빼먹을 수밖에 없었다. 先親께는 不孝子같은 ..

주르의 버킷리스트 - 나홀로 국토종주 7일차

(16.05.18 ~ 16.0​5.25) '나홀로 국토종주 7일차' 창원신라온천-낙동강 하굿둑 인증센터 오늘은 9시부터 창원에 비소식.. 않맞을순 없겠지만 덜 맞기위해 am4시 기상으로 시작! 으갸갸갸 아침으로 사다놓은 빵과 우유를 그냥 씹었다 ㅋㅋㅋ졸리우다 읭? 30만에 준비하고 후다닥 나왔더니 깜깜한 밤찡. 마실나온 할아버지께서 나가는길을 친히 알려주셨는데 밤이라 헷갈린다.. 심지어 방향도 못잡고 있으니 과연 나갈수 있을것인가!!!! 뺑 뺑 뺑 점점 세상은 밝아지고 길가에 한두명씩 사람이 보인당 하하.. 근데 하늘은 왜이리 이쁜지ㅠㅜ 찰칵 찰칵 여기가 어딘가여? ㅋㅋㅋㅋㅋ 들어온길과 다른길을 안내받아 언덕도 타고 도로도 타고 1시간만에 탈출. 무슨 미로인줄 이제야 시작점으로 돌아와 부산향해 출발♡ 아..

주르의 버킷리스트 - 나홀로 국토종주 6일차

(16.05.18 ~ 16.0​5.25) '나홀로 국토종주 6일차' 달성보-창원온천랜드 107.65km 새벽에 잠을설친 탓에 눈이 퀑하다.. 선물로 받은 몬스터 한캔은 못먹을듯ㅋㅋ 어둑어둑해진 밤에서 아침이 되기까지 눈깜짝 할새 날이 밝았구만!! . . 아침 식사후 후다닥 나왔댱 잠을.. 못자 피곤피곤 이었지만 달리는 새벽길은 기분을 날아가게 한다. 첫 고개 다람재를 향해 고고!! 업힐과 끌바를 하며 다람재를 오르는데 고개를 드니 거울이 따란ㅋㅋ 힘들어도 인증은 찍겠다는 나의 의지 두둥둥 다람재 300m전 다람재 정복쓰!! 자전거랑 인증사진한번 찍어주고 풍경 감상하러 정자로 올라가보쟝ㅎㅎ 자전거 세워두고 다람재 구경중! 업힐로 올라온만큼 다운힐으로 신나게 ~~ 샤샤샤 ~~ 길을 지나는데 문화재로 보이는곳..

거제도 자전거 여행 - 구조라, 지세포, 장승포

2009.03.11.남은선생께서 먼저 약속이 되어 있었던 바다낚시. 우리는 불청객으로 동참합니다. 그 동안 여러 번 낚시를 갔으나 갈 때마다 허탕을 쳐서 이번에는 물때도 맞추고 결의도 굳건히 하고 나서신답니다. 망치에 도착합니다. 낚시대를 드리우나 모두 소식이 없습니다. 고기는 못 잡아도 고기는 먹습니다. 바람이 불어 막아보지만 여전히 음식은 잘 익지 않습니다. 고기도 안 잡히고 바람이 심하여 구조라로 옮깁니다. 바람이 잦아지니 금새 음식이 익어 우선 먹기부터. 방파제 구조물 사이에 쓰레기들. 먹었으니 낚아 볼까....하지만 여전히 소식이 없습니다. 두시님만 작은 물고기 두 마리 잡고 이번의 낚시도 빈곤하게 끝이 납니다. 점심을 먹고 인사를 하고 장승포로 향하는 길에 본 매화입니다. 윗지방은 아직 쌀쌀하..

거제도 자전거 여행 - 학동

2009.03.10.계룡산을 내려와 학동으로 향합니다. 계룡산을 오르다 두시님의 오른쪽 클릿이 망가져 페달링이 쉽지 않습니다. 두시님을 따라서 바큇살 사이로 찍어 봅니다. 저 아래 마을이 학동입니다. 찾아간 남은선생이 기거하는 곳.▲집에 찾아오는 고양이를 위해 준비한 사료 이 곳에서 일찍 잠이 듭니다. 너무 피곤해서 얘기를 많이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거제도 자전거 여행 - 계룡산

2009.03.10.자전거로 계룡산을 오르는 입구는 많았습니다. 그 중 한 곳이 여기. 이 사진은 두시님의 휴대전화 사진기와 비교하기 위한 것입니다. 산의 7,8부 능선에 가는 줄이 보이는데 그것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임도입니다. 이 길이 거제면과 동부면의 경계. 길 이름은 남명길. 또 다른 진입로죠. 직진 길의 끝에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 길로 갑니다. 왼쪽 길에는 마을이 있는데 산으로 오르는 길은 안 보입니다. 왼쪽으로 갔다가 할머니 두 분께서 나물을 캐고 계셨고 산에 오르는 길을 물으니 두 분의 의견이 달라 옥신각신 하십니다. 한 분은 산중턱쯤에서 길이 끊긴다, 한 분은 이어진다. 어쨌든 진입로는 같은 의견이라 인사드리고 출발합니다. 봄이 되면 매우 일찍 피는 아주 작은 꽃입니다. 이름은 모르겠네..